미래의 일상..전세계 1천만건 조회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첨단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한 달여 만에 1천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특수 유리 및 세라믹 제조 기업 코닝이 제작한 이 영상은 `유리가 만드는 일상`이란 제목으로 첨단 유리기술을 통한 미래의 삶이 펼쳐진다.
 

▲ 코닝 `유리가 만드는 일상`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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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 영상에서는 아침 7시가 되자 `태양광 유리`를 통해 햇살이 비치면서 자연스럽게 잠을 깨운다. 남편은 LCD 텔레비전 유리를 통해 날씨와 출근길 교통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점검한다.

세수하러 간 아내는 욕실 유리에 자동으로 표시된 오늘의 스케줄을 확인한다. 그때 약속시간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지인의 메시지가 도착, 그 자리에서 바로 답장을 보낸다. 이는 전기적 특성으로 터치 조작이 가능한 `건축용 표시 유리` 덕분이다.

이뿐 아니라 냉장고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사진을 마음대로 키우고 덧칠하며 꾸밀 수 있고, 투명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 휴대폰은 통화 중 식탁 위에 올려놓자 화면이 자동으로 식탁으로 옮겨지며 크기와 위치까지 조정된다.

또 버스 정류장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목적지를 검색하자 해당 버스 번호와 노선표시 소요시간까지 보여준다. 이 정보는 그대로 휴대폰으로 옮겨진다.

회사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화상 통화와 함께 프레젠테이션까지 가능하다. 또 회의 탁자에서 보던 화면을 대형화면으로 그대로 옮기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 코닝 `유리가 만드는 일상` 동영상

이 영상에서 소개된 첨단 유리기술만 해도 15가지가 넘는다. `태양광 유리`부터 `LCD 텔레비전 유리` `건축용 표시 유리` `휴대용 표시 유리` `구부러지는 표시 유리` 등 다양한 유리기술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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