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주고 받는 것

인간은 늘 안녕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 할 뿐인것. 안녕, 언젠가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안녕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 올리고 싶어. - 츠지 히토나리 - 비둘기 암컷은 수컷한테 무척 헌신적이래요. 그래서 일찍 죽는다네요. 자기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때문에 속병이 들어서요 사람도 똑같아요. 내가 주는 만큼 받고 싶은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서로 자기 자신이 다 주었다고 착각하지요.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는 남자대로.. 마음이든 물질이든 사랑이든 내가 더 주었다고 생각하고 판단하지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나 자신은 얼마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지를요. 내가 사랑한 만큼 상대도 주었다는 걸 잊으면 안돼요. 사랑은 서로 주고 받는 거예요. 그러니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는 건 그 사람을 죽이는 짓이에요. 나도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