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새끼마저 눈앞에서 팔리자 두 눈 새빨갛게 되도록 오열한 어미개의 눈물

오열한 탓에 두 눈이 새빨갛게 된 어미개 / 新浪网

주인에 의해 강제적으로 시장에 끌려 나온 어미개가 있습니다. 어미개 옆에는 배 아프게 낳은 새끼 강아지들이 있었죠.

문제는 새끼 강아지들이 하나둘씩 팔려가기 시작했다는 것. 하나둘씩 자신의 품에서 새끼들이 떠나자 어미개는 두 눈이 새빨갛게 되도록 오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어미개는 그렇게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배 아프게 낳은 새끼들을 떠나보내는 어미개의 슬픈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눈이 새빨갛게 되도록 오열하고 또 오열한 어미개의 모습이 담겨 있어 씁쓸함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새끼 강아지들과 시장에 끌려 나온 어미개 / 新浪网

알고보니 어미개가 새끼를 낳자 주인이 부담돼 시장에 나와 새끼 강아지들을 팔았다고 합니다. 주인 입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새끼 강아지들이 부담됐던 것.

새끼 강아지들을 어미개와 함께 키우기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와 내다팔기로 한 주인. 반면 어미개는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자신의 곁을 떠나는 새끼들을 보며 오열했죠.

처음에는 새끼들이 차례차례로 자신의 곁을 떠날 때 어미개는 무슨 상황인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떠난 새끼 강아지가 돌아오지 않자 무언가 잘못됐음을 뒤늦게 인지한 어미개는 마지막 남은 새끼 강아지를 지키려고 품에 꼭 끌어 안았는데요.

어미개가 아무리 새끼 강아지를 지키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주인이 아랑곳하지 않고 마지막 남은 새끼 강아지 마저 내다 팔아버린 것입니다.

결국 어미개는 두 눈이 새빨갛게 되도록 오열하고 또 오열했는데요. 가슴이 아파도 너무 아픈 어미개의 현실.

눈이 새빨갛게 되도록 오열한 어미개 / 新浪网

마지막 남은 새끼 강아지마저 떠나 보낸 어미개는 주인을 원망하는 듯 바라보면서도 새끼들을 다 품지 못한 현실에 한탄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가슴 아프게 합니다.

배 아프게 낳은 새끼 강아지들을 불과 하루 아침 사이 모두 다 품에서 강제로 떠나보내게 된 어미개의 마음을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억장이 무너져 내린 어미개의 마음을 달래고 또 달래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씁쓸함을 더할 따름인데요.

이후 어미개는 어떻게 됐을까. 안타깝게도 어미개의 이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눈이 새빨갛게 되도록 오열한 어미개.

여러분은 감당하기 힘들다며 새끼 강아지들을 데리고 시장에 나와 내다 판 주인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출처: 애니멀 플래닛